산과친해지기

검단산 윗배알미동 계곡

요정의숲 2012. 9. 18. 00:53

 

이 집 게장맛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다음 검단산행후 뒷풀이식당 답사겸  도둑게장집을 찾았다

팔당댐과 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전망좋은곳에 도둑게장집....

맛도 깔끔하고 먹고싶은만큼 먹을수있는 무한리필 게장과 함께 밥한공기 뚝딱~~~

별로 즐기지 않는 삼박자 커피지만 강물을 내려다보며 한모금 담아본다

 

 

 

 

 

 

 

 

 

옆집은 우아한 분위기의 까페가 있었고

그옆은 자전거타는 이들이 쉬어가는  넓은 포장마차가 있었다

북한강 둘레길과 자전거길.  북한강둘레길을 걸을때도 기차를 잃어버린 철길을 따라 이길을 걸었었는데.....

겨울에 걷던길과는 색다른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주말이면 개방하는 팔당댐 길을 따라 건너다보니

이번 태풍때문에 미리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었다

이곳에 오니 한여름 가끔씩 물구경을 하러 오기도 하는데 갖혀있던 물의 위력을 보며 놀라기도 한다

 

 

 

 

검단산을 바라보며 살아도 두세번이나 올라가 봤나보다

어느산이던 오르는 등산로가 여기저기 많은것처럼 검단산에도 정상을가는 길목이 많이있다

수자원공사 뒷쪽이 아랫배알미 팔당댐을 지나 그윗쪽이 윗배알미 그렇게 부른다

아랫배알미에서 오르는 풍경도 멋진데

윗배알미에서 계곡따라 오르는 산길은 아기자기 하면서

계곡의 경사도가 낮아서인지 계곡이 오밀조밀 물길을 내고 맑고 제법 풍부한 물길이 아름다웠다

계곡입구에 기와집순두부 집엔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며  점심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계곡엔 험악하지 않고 제법 이끼가 많이 깔렸고

한여름에  와도 햇빛을 차단해주는 숲길이어서 아주 좋을듯 싶다

 

 

 

 

 

군데군데 넓다란 바위가 점심먹고 쉬기 딱좋을만큼 있었고

사람들이 만들어놓은것처럼 쉴곳이 제법 많았다

가까운 물길 계곡을 두고 왜 멀리만 갔을까?...진작 여기를 와봤으면 올해처럼 무더운 여름날

우리 꼬맹이 데리고 자주 놀러 왔을성 싶었다

내년에 아마도 자주 올 것이리라....

 

 

 

 

 

 

 

 

 

 

 

 

 

 

 

 

 

 

 

 

 

 

 

 

 

 

 

 

 

 

 

 

 

멀리서 보이는 산 색갈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꼈는데

계곡길엔 어느덧 나뭇잎 색갈이 변하고 있었다

 아~~~~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