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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람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최고임을 자랑하고 싶은 것이지 최고여야만 행복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고임은 늘 뒤따르는 최고이기를 바라는 것 들에게 뒤돌아 봐야 하고 쫒기는 심정으로 달려야 하는 것
최고가 아니라도 좋다 조금 모자라도 모자라는 데로 체우고 비워지면 또 체우고
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지 않아도 가슴에 손을 얹고 괜찬아 괜찬아...
하염없이 떠다니는 욕심을 그렇게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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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길은 스스로 멈추고 돌아봤을때 비로서 보이기 시작한다
돌아온 길 가지말았어야 할 길 다행스럽게 잘 달려온 길
다시 되돌아갈수 없이 먼길을 달려왔음을 느꼈을때 긴 ~~숨을 몰아쉬고 쉬어본다
긴 겨울잠을 자기위해 한여름 푸르던잎들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는 단풍들처럼
그렇게 .... 아름답게 갈아입을 옷이 없다 그런 옷이 내겐 없음을 .... |
그리고....
알수 없는 사이에 저렇게 홀로 남아있음을
아니....
늘 저렇게 홀로 였을지도 몰라
따뜻하고 온화하고 느끼고 사랑하고...
머리를 맞대고 의지하면
물위에 반영처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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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데로 눞자 휘어져 누어도 아름답다 부러져 꺽이는 모습보다 휘어져 누어있는 모습도 운치있고 보기좋다
우리네 삶도 그럴까? 때로는 내생각과 맞지 않더라도 바람과 함께 누워 멋진삶을 연출하게 될까?
생각하기 나름이지 휘어지고 꺽여도 멋진모습들 처럼 자연속에서 배우는 모습도 한번쯤 고개를 끄떡여준다면...
많은사람들이 비인 의자에 앉아서 쉴수있는것처럼 고단한 내 삶도 잠시 쉬어갈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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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구어진 단풍잎들을 쓸어 모으는 일도 번거롭다
그냥 흩날리도록 두어도
이가을 을 보내는 시간만큼은 괜찮을법도 한데....
낙엽 쓸어 모음이 끝날 즈음 겨울은 헐벗은 나무들과
아무도 따지 않은 산수유열매가 눈 발 을 견딜 때도
눈에 아름다운 단풍잎처럼
고운옷을 입을수도 없는데
늘푸른소나무 처럼 늙지않는 마음이..
아릴때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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