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섬

굴업도 연평산길

요정의숲 2012. 8. 13. 23:01

 

아침에 일어난 굴업도의 꿀같은 공기와 맛난 이침을 먹고 연평산 공룡능선을 향한다

물이 빠지는 바닷가를 걸어 암석을 건너

모래톱과 이어진 초원길 ...

낮은 산길을 올라가다 보니 코끼리바위가 듬직하게 그자리에 서있고

키낮은 나무사이를 거슬러올라 내려다본 굴업도의

말로 형용할수 없는 멋진 풍경들이 들어난다

신도 탐낸다는 굴업도 ....

그표현이 너무도 적절한 멋진 풍경들 ...

어디던 갈때마다 볼때마다 환호성을 자아내는 곳이 그렇게 흔치 않을터

한여름의 태양도 ,바다를 가로질러 불어온 바람도

바람과 함께 철석이는 파도도 이 굴업도를 머물며 그들도 행복하리라

그작년에 올라보지 않은 연평산 정상을 올라본다

길이 있을성싶지 않은 바위를 타고 올라본 연평산정상에서의

굴업도는 바닷물에 잠겼다 열렸다 길을 내고 이어지고

곱디고은 모래사장은 별빛처럼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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