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4단계단식

요정의숲 2006. 5. 19. 18:38

4단계 단식법

단식은 대체로 감식기·단식기·회복식기·식이요법기 4단계로 구성 된다. 단식기와 감식기는 기간이 비슷하게, 회복식기는 단식기의 2배,식 이요법기는 단식기의 4배 정도 지속하는 게 보통이다.

가장 많이 행해지는 두달 단식의 경우 감식기는 7일, 단식기는 7∼10 일, 회복식기는 14일, 식이요법기는 28일 실시한다. 병원에 입원하거나 단식원 등에 들어가 단식하는 경우도 많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무리하 지않는 범위 내에서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가사일을 하면서도 단식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당뇨병환자와 중증 위·십이지장궤양환자, 진행성 결핵 환자,말기 간경화증환자, 부신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자, 치 매환자, 암환자, 정신병 환자, 심장이 약한 노인, 표준 체중보다 20% 덜 나가는 사람, 폐질환자, 중증 매독환자 등은 가급적 단식을 하지 않는게 좋다. 그밖의 만성 질환자들도 의사와 상의를 하고 단식 여부를 결정하 는게 좋다.

▲감식기 단식 준비기라고도 한다. 이때는 편식과 과식을 금하고 지나치게 맵 거나 짜고, 단음식은 피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도 피해야 하며 밥도 가 급적 식혀먹는 것이 좋다. 식사는 채식 위주로 해야 좋으며 술과 담배는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끊어야 한다. 성생활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두달 단식의 경우 첫날은 밥 한 그릇,둘째 날은 밥 반그릇, 셋째날은 죽 한그릇, 넷째날은 죽 반그릇,다 섯째날은 묵은 죽 한그릇, 여섯째 날은 묽은 죽 반그릇을 먹고 7일째 되 는 날엔 입원해 미음을 먹고 단식을 준비한다.

▲단식기 단식은 단식기에 무엇을 마시는 가에 따라 생수 단식과 벌꿀 단식, 녹즙 단식, 미음 단식 등으로 나뉜다. 기본은 생수 단식이다. 단식 기간 동안 하루 1천∼1천5백㎖ 정도의 물만 마시는 것이다. 경희대 한방병원 에선 생수 외에 감입차도 수시로 마시게 한다.

그러나 음식을 끊는데 대한 공포감이 크기 때문에 벌꿀이나 과즙, 녹 즙, 미음 등과 같이 열량이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을 조금씩 마시기도 한 다. 벌꿀 단식은 한번에 30∼40g 정도를 360cc 정도의 물에 타 하루 3번 정도 마시는 것이다.

과즙 단식은 사과나 배 포도 귤 딸기 등의 과일즙을 한번에 180∼270cc 정도씩 하루 2∼3회 마신다. 녹즙 단식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 고 자연 농법으로 제조된 야채를 구해 즙을 낸 뒤 2백cc의 원액에 2백cc 의 물을 타 하루 3번 정도 마시면 된다. 녹즙에 꿀이나 레몬즙을 조금씩 타 마셔도 된다. 미음 단식은 커피잔 한 잔 정도의 양을 점심과 저녁 때 2회 먹는 것이다.

단식 기간 동안엔 제산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경희대 한방병원에선 제산작용이 있는 '오패산'을 하루 두 번 복용시키고 있다. 또 이 기간엔 변의가 있던 없던 매일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야 하며 또 매일 관장을 하는 게 좋다.

단식 기간 중 특별히 자리에 누워 안정을 취할 필요는 없으나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으며 자전거 타기나 걷기 등의 유 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누나 샴푸, 화장품과 같은 화학 성분의 사용을 가급적 삼가야 하고 면도도 가급적 하지 말아 야한다.

매일 아침 냉·온욕을 하는 게 좋고 삼림욕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나 체로 신선한 자연 공기를 쐬는 '풍욕'도 곁들이는 게 좋다. 단학선원 천 화단식원에선 단식 기간 동안 풍욕과 냉수욕, 냉온욕, 된장 찜질 등의 자연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에선 단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손으로 환자 경락 등 을 자극하는 수기 요법이나 부황으로 혈액과 근육 속의 노폐물을 빨아들 이는 음압요법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

단식 2∼3일째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불면, 오한, 발열, 어지럼 증, 가려움, 국소 부분 통증, 복통 등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것은 몸이 좋아지는 신호로 '명현'이라 한다. 4∼5일쯤 지나면 대부분 없어지나 경 우에 따라선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회복식기 단식은 끝이 더 중요하다. 회복식기에 자칫 잘못하면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뿐 아니라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 단식기보다 오히려 더 위험한 시기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단식은 그 자체보 다 단식을 계기로 음주를 절제하고 식사 습관을 바꿔야 효과를 지속할수 있다.

식사는 미음부터 시작해서 정상식으로 점차 바꿔나간다. 첫날엔 하 루 160㎉ 정도를 섭취한 뒤 차츰 늘려 회복식기 마지막날에는 1천2백∼1 천5백㎉ 정도가 되도록 음식량을 조절한다. 생수와 생야채즙을 많이 복 용하는 게 좋으며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밀가루 음식, 자극성 음식을 피해야 한다. 특히 식염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 부관계는 갖지 않는 게 좋다.

▲식이요법기 단식의 마지막 기간인 식이요법기는 단식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시기 다. 한방에선 이 기간 동안 이침 등의 침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질병 을 치료하기도 한다.

식이요법 원칙은 섭취 열량을 소비하는 열량보다 적게 하는 것이 다. 식욕이 당긴다고 과식을 하면 오히려 신체 여러 기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 야하며 외식이나 과음 등은 가급적 피한다. 또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 고 가급적 싱겁게 먹는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흰설탕을 사용하지 말아 야 하며 화학조미료도 삼가는 게 좋다.

음식은 열량이 적으면서도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생선이나 두부 계란 우유 채소 해초류 과 일 등이 그런 음식들이다. 생선 중에도 '등푸른 생선'은 좋지 않다는 주 장도 있다.

삼겹살이나 베이컨 갈비 튀김류 전류 과자류 떡 쿠기 버터 마요네즈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피 해야 하며 간식도 피해야 한다. 간식이 먹고 싶을때는 생수를 조금씩 먹 는 게 좋다.

간편한 직장인 단식법

직장인을 위한 간편한 단식법에는 일본 이토 겐지 박사의 '야채 효소 단식법'과 영국 체이터 박사의 '주말 단식법'이 대표적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담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야채 효소 단식법 단식 기간을 한달 정도로 잡는다. 야채 효소를 이용해 하루 동안 단 식하고 29일동안 보식하는 방법이다. 단식하는 첫날엔 아침에 일어나 바 로 관장을 한 뒤 야채 효소 원액 60cc에 냉수를 2∼3배 부어 마신다. 점 심과 저녁 때도 한잔씩 마신다.

다음날부터 29일 동안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잠자기 직전 한번 등 두번 야채 효소액을 마신다. 이때는 야채 효소 원액 30cc에 냉수를 3∼4 배 타서 마신다. 아침·점심·저녁 식사는 보통때처럼 아무 것이나 먹어 도 되지만 가급적 평상시 식사량의 80% 정도를 먹는 게 좋다.

야채 효소 단식을 할 동안엔 식사·수면·배변·배뇨운동을 규칙적으 로 해야 한다. 단식기간 동안 사람에 따라 방귀가 나오거나 땀이 나거나 소변·대변 횟수가 잦아지는 경우가 많으나 자연적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씩 여드름이나 피부가 붉게 되는 전신발적, 습진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체질이 바뀌는 현상으로 걱정하지 않아 도된다.

◆주말 단식법 주말 이틀간을 이용해 단식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토요일 아침 잠자 리에서 일어나 물이나 주스 한컵 정도를 조금씩 천천히 마신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 운동을 하고 오전 동안엔 편안한 음악이나 독서를 한 다. 12시가 좀 지나서 다시 물 한컵을 천천히 마시고 1시간 정도 낮잠을 잔다. 낮잠 뒤 가벼운 운동을 하고 가족들로부터 팔이나 다리 등을 마사 지받는다. 오후에 1시간 정도 밖에 나가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고 물 한 컵을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일요일도 전날과 같은 방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급적 오전 중에 관장을 하는 게 좋다. 오전 중 조용한 공원 등에 가서 휴식을 취한뒤 오 전 10시, 12시, 오후 4시에 각각 물 한컵을 마신다. 오후 역시 가족들로 부터 마사지를 받고 오후 6시가 되면 단식을 중단한 뒤 요구르트나 사과, 야채 수프 등을 먹는다. 월요일 아침은 조금 가볍게 먹고 일상 생활로 돌아간다.

단식과 체중 "8주만 참으면 날씬해진다"

 

2소식법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도 막상 쉽지 않다. 먹는 양을 줄이면 배 고파서 신경 쓰이고 건강식을 골라 먹기도 번거롭기 때문이다.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단식’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단식은 일정기간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 쉴새없이 움직이는 장기에 휴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이용, 식습관을 변화시키는 데 좋다는 것이다.

일지단식수련원 김선주 원장은 “단식은 입맛을 끊은 상태로, 장기가 맛을 모르는 상태로 돌아가게 한다”면서 “백지상태의 장기가 되면 자신이 원하는 식단으로 입맛을 바꾸기 쉽다”고 말했다. 단식을 하면 위장의 기능이 아기처럼 순수하고 맑은 상태로 돌아가므로 그 상태를 유지하려면 단식 이후에도 당연히 소식(小食)하게 되고 또 그렇게 해야 된다.

그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현대의 병은 잘 먹어서 생기기 때문에 단식을 통해 몸속을 비워내야 한다. 사람들은 욕망에 따라 열심히 먹기만 한다. 그러나 단식을 하게 되면 음식이 내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하게 돼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단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28체질건강연구소 백승헌 원장은 “인체는 반복되는 상황을 유지하려 하므로 밥을 규칙적으로 먹을수록 배는 더 고파지게 돼 있다”면서 “밥을 안먹기 시작하면 안먹는 게 편해진다”고 말했다. 또 “휴일에 머리를 쉬게 할 때 육체도 쉬어야 한다. 보통 하루 한끼 정도는 안먹을 때가 많으므로 단식을 꼭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단식하면 보통은 단식원에 들어가서 1주일 정도 수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짧은 기간 단식하는 방법도 권장된다.

김선주 원장은 “1주일에 하루만 단식하는 것도 좋다. 굶기 좋은 요일을 정해 매주 같은 날 세끼를 꼬박 굶어주면 길게 단식하는 것만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추천했다. 단식할 때는 생수를 마시며 아홉번 구운 죽염을 먹으면 좋다. 세끼 단식 후 네끼째는 죽을 먹고 그 다음부터는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단식하는 동안 위장이 위축돼 있기 때문에 먹는 양을 줄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백승헌 원장도 “단식은 3일 이내나 7일 이상할 때 신체의 면역성이 가장 높아지고 효과가 좋다. 4~6일 때는 정신력으로 버텨야 하고 면역성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즉 단식원 등에 들어가 1주일 이상 하지 못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1~2일 단식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단식을 위한 수칙

①몸과 마음을 겸허하게 하고 자연의 순리에 자신을 맡기는 자세로 임한다.
②칼로리가 과다하게 소비되는 운동은 피하고 필요한 언행만 한다.
③기혈 순환과 불순물·노폐물 제거를 위해 4~8㎞ 정도 산책이나 보행을 한다.
④가능하면 음식물을 멀리한다.
⑤단식 중에는 체내 정화를 위해 일정량의 죽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⑥식욕을 억지로 조절하려 하지 말고 허기가 느껴질 때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⑦무엇보다 맑은 물을 신선하게 보관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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