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백의 마지막단계 전통주를 담는다
배우고 또 배워도 끝이 없는것이 배움인가?...
7년가까이 북촌에서 전통주강의를 하던 강사님이 무언가 시작하셨다....
이름하여 북촌전통주연구소
술을 담는사람들도 한모금의 술도 먹을줄 모르면서
꾸준히 술을 빚는 사람들도 많다
재료를 아까워하지않고
담고 또 담고 ....
고집스럽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술을 빚으면서
때로는 손쉽게 담그는 방법을 통해 술을 빚지만
결국 전통방식으로 담는 술맛을 따라갈수 없음을 알고
다시 전통방식을 고수하게 된다
여기 북촌전통주연구소엔
그동안 술을 빚던 회원들과 그들이 갖고있는 솜씨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곳으로
제공하겠다고 한다
우리의것들...소중한것들....
다음달부터 우린 또다시 술을 빚으리라
그렇게 약속을 해본다
밑술은 찹쌀...덧술은 잡곡으로 .....
ㅎㅎㅎ
두서너달 익은 청감주 한잔에 ....
쌀과 누룩으로만 깨끗하게 빚은술이라 맛도 깔끔하다
작년 포도철에 담아놓았던 포도와인
병입하여 우리 집에서 담아놓은 포도와인과 맛을 비교해본다
ㅁㅁㅁㅁ
청동으로 만든 소주고리
올해는 여기서 소주를 내려봐야지
술빚는 술꾼들...
많이 먹을줄은 모르지만 맛은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