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리/폐백,이바지음식

혼례문화론

요정의숲 2008. 7. 11. 20:17

혼례와 혼인의 의미

1,혼례

혼례는 가례중의 사례인 성인지례,혼인의식,장례,제례의 하나로 남자와 여자가 혼인해 부부가 되는 의식절차를 정한 것이다

하루중에 음과양이 교차하는시각이,아침과 저녁중

혼인예식을 하루중에 해가 저무는 시간인 까닭은 신랑과 신부가 첫날밤을 차리는 장소를 예식장소로 정하고

혼인예식이 끝나면 곧바로 첫날밤을 차리는 합궁례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2,혼인의 의미

혼은 장가 간다는 뜻이고 인은 시집간다는 의미이다

3,혼인과 결혼이 다른 점

혼인은 남자가 장가가고 여자가 시집가서 부부가 되는 것을 뜻하고

결혼이란 남자가 장가든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자는 곁들여서 따라가게 되는것을 뜻한다

 

혼례의 절차

1,의혼

혼례의 첫의식으로 남자나이 16세부터30세 사이에 여자는 14세부터 20세에 이르며

부모들은 자녀들의 혼인을 의논하였다가 중매인을 상대편에 보내서 당사자의 성행, 학식,가법,인품등을 알아보면서

서로 합의가 이루어지면 정혼하는것을 말함

이때 청혼서와 허혼서를 주고 받는다

2,사주

사주는 사성이라고도하며 신랑집에서 생년월일과 시를 간지에 써서 편지와 함께 신부집으로 보내는 것으로 혼인을 청하는 의식

신랑의 사주의식은 약혼식을 하든 안하든간에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청혼하고 신부 집에서 허혼 하였을경우

다음순서가 되며  약혼을 하지 않았다하여 신랑의 사주 의식마저 무시하고 흔히 납폐때

함속에 혼서지와 사주지를 동봉하는 것은 잘못된것이다

신랑집에서 사주를 적어 신부집에 정중히 보내면 신부집에서도 정중한 의식을 따라 받는다

먼저 병풍을 치고 화문석을 깔고 그위에 예탁을 놓고 예탁보(청홍보)를 덮는다

신부집 혼주와 가족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정중히 받는다

사주의식 = 서식 ; 신라의 생년, 월,일 ,시 기록

예단 : 분홍저고리 한감,황금 쌍가락지 한쌍

서식 :간지

3,연길

택일과 같은 뜻으로 사주를 받은 신부집에서 여자의 생리기일 등을 고려해서 혼례일을 받아 신랑의 집에 보내는것

이때 사주올때 받은 편지의 회답과 함께 간지에 써서 청홍보자기 에 싼다음 보낸다

혼인날짜가 정해지면 예식장을 정하고 다음 절차를 진행한다

연길의식 : 서식 : 혼례날을 정하여 기록하는것

4,납폐

연길의식이 끝나면 신랑집에서 혼례식 전에 신부집으로 신부용 혼수와 혼서지및물목을 넣은 혼수함을 보내는것

신랑집 함 보내는 절차

신랑집에서는 혼주,신랑,내종사촌 육촌까지 모인자리에서 의식을 거행함

혼서지를 써서 봉투속에놓고 청혼예단에 동심결하여 함속에 순서데로 넣는다

맨위에 혼서지를 넣고 함보로 싼다음 함띠로 묶는다

신부집에서 함받기

납페함이 도착하면 예탁위나 봉치시루위에 얹어놓고 혼주가 함띠와  함보를 풀어서 제일 먼저 혼서지를 꺼내어 읽는다

납폐의식 = 서식: 혼사지작성

예단: 청홍치마감 각각 한감

백금 또는 칠보 쌍가락지 한쌍

 

폐백례

혼례식이 끝나면 신부가 시부모님과 시댁가족에게 첫인사를 올리는것

폐백음식은 시아버님에게는 대추,시어머니에게는 육포를 쓴다

대추는 홍보자기에 싸서 오른쪽 (시아버님앞) 육포는 청색보자기에 싸서 왼쪽(시어머니앞)에 놓는다

 

예단준비

육포,청주,술잔과잔대,병풍,예탁,예탁보,화문석,곁상,곁상보

 

폐백복식

신부복식

총홍스란치마,노란삼화장저고리 활옷 화관 봉띠,앞댕기,토투락댕기.연지곤지

신랑복식

바지,저고리 ,조끼,마고자,관복,사모 관대,목화

시댁가족 상견례

 

3,혼인절차의 변천

주육례

납채: 신랑측에서 신부측 며느리로 채택되었음을 알린다

문명

신랑측에서 신부의 이름 신부어머니가 누구인가 를 묻는다

납길

신랑측이 신부측에 혼인하면 좋을것이라는 뜻을 알린다

납징

신랑측이 신부측에 혼인하기로 결정한 징표로 물건을 보낸다

청기

신랑측이 신부측에 혼인 날짜를 정한것을 청한다

친영

신랑득이 신부의 집에가서 신부를 맞이하여 신랑의 집에서 혼인예식을 올린다

'

주자사례(혼인예식의 4가지 절차)

의혼

신랑측과신부측에서 서로 혼인할 일을 상의하는 절차

납채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며느리로 삼기로 채택했다고 알리는 절아

납폐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예물을 보낸다

친영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신부를 데려다가 신랑집에서 혼인예식을 올려 부부가 된다

 

혼수함을 보낼때와 받을때

봉치떡은 납페를 보내는 신랑집과 받는 신부집에서 각각 만든다

신랑집은 함을 떡시루 위에 얹었다가 보낸다

함진애비는 아들을 낳고 금술이 좋은 사람이 지고간다

신부집은 함을 받을때 마당에 멍석을 깔고 병풍치고 돗자리를 편다음 상을 놓고 받기도하고 대청마루에 상을 놓고 받기도한다

마루에 화문석을 깔고 상을놓고 빨간보를 덮는다

그위에 시루를 놓고 한지를 덮고 다시 빨간보를 덮고 기다린다

함진애비가 함을 혼주에게 넘기면 받아서 시루위에 얹고 맞절을 한다

봉치떡위에 얹은 밤과대추는 떠서 신부에게 먹이고 떡은 나누어 먹는다

 

이바지음식

신랑신부를 맞이할때 양가에서 마련한 큰상음식이 각각 신랑 샌부집으로 보내지던 풍속이 사라져 가면서 그것이

예단음식을 주고받는 풍속으로 이어지고있다

과거에는 신부댁 음식솜씨인 맛,간,모양새 등에대해 이바지 음식을 보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음식훈련에 참고하였었다

시댁에서도 신부에게 곁상등의 반상을 내려 신부가 맛을 봄으로써 시댁과의 음식차이를 좁히는데 참고가 되게 하였던것이다

 

재행

혼인한후 신랑이 처음으로 처가에 가는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는 신부가 시가에 와서 농사를 짖고 수확한 쌀로 떡과 술을 빚어 다니러가는것으로 근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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