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들

옥천의 어여쁜 4월의 정원

요정의숲 2008. 4. 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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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세산리 마을

6,7년쯤되었나?

친구는 전원생활의 염원이 작은 시골집을 만들었었다

토요일,일요일,수시로 드나들며 시골의 정서를 만끽했던곳인데

퇴직을 하고 아예 전원에 묻혀살기 3년정도 된거같아

처음엔 나무떼는 난로를 들여놓고 시꺼먼 연기를 온서까레에 무쳐가며

고구마 구어먹고 송어회떠다 먹고 놀고 가던곳이었는데

마당엔 풀이 무성해 심난하기도했고,,,

사람의 온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거같다

풀이 무성하던 마당은 예쁜정원이 만들어져가고

그네랑 친구들오면 장에 나가지않다도 먹을수있는 무공해 채소랑 과일나무 심어가며

작년 8월에 보리수열매 따다가 술도 담가놓았는데...

대추도 꿀맛같아서 마당에 나갈적마다 서너개씩 따먹고

포도,석류,앵두,방울토마토등....골고루 재미나게 산다

큰돈 들이지 않고 자그마하고 예쁜 갖가지 야생초,허브등 아기자기 오밀조밀

정원이 꾸며져가고있었다

정말 이제 늙어가나?

아주작은것들에도 감격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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