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떠나기
군산의 일본식사찰 동국사
요정의숲
2012. 12. 13. 00:23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제 제64호인 동국사는
한일병합 1녀전 일본 조동종 스려 우찌다스님이 일조통에서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소로 개창하고
1913년에 현 위치로 옮겨와 대웅전과 요사를 신축하였다한다
1645년 해방을 맞아 정부로 이관되었다가 1955년 불교전북교당에서 인수하고
당시 전북종무원장 김남곡 스님께서 동국사로 개명하고
1970년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에 증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축면 5칸으로 정방형 단층팔자지붕 홑처마 형식으로 외관이 화려하지 않으며 소박한 느낌이다
지붕물매는 75도의 급경사를 이루는데 일본의 비와바람에 지붕에서 오래머물지 많도록 하는
일본의 건축양식 으로 건물외벽에 미서기문이 많으며
용마루는 일직선으로 전통한옥과는 대조를 이룬다
일본의 전형적인 건물을 볼수있다
요사는 몸채를 퇴간으로 둘러싸는 일본 전통양식이고 복도를 통해 법당과 요사가 연결되어있으며
목재는 일본산 쓰기목이다
범종은 1919년 일본 경도에서 주조하였고 창건주및 개산 시주자 축원문이 음각되어 잇다
동국사는
우리나라 개화기와 근현대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축물로써 식민지배의 아픔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