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숨은벽
북한산의 예전 지명인 삼각산(三角山)은 뿔 같은 세 개의 봉우리
백운대·만경대·인수봉(우이동 쪽)이나 백운대·만경대·노적봉(구파발 쪽)의 모양에서 나온 이름이다
숨은벽은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있는데, 서울 도심 쪽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국립공원 북한산의 숨겨진 비경 숨은벽 능선은 국립공원 북한산의 많은 등산코스를 이용하여도
좀처럼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곳에 꼭꼭 숨겨저 있어 숨은벽 능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숨어있는 벽-숨은벽이란 이름이 붙었단다
요즘은 이곳이 유명해져 사람들이 자주 찾다보니 ‘들킨벽’이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한산 정산인 백운대나 인수봉에나 올라가야 그 모습이 드러나는데
백운대 뒷능선과 인수봉 뒷능선 사이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어서
인수봉은 특수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 등산객들이 오를 수 없다
숨은벽 능선은 2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하단부 1구간과 상단부 1구간으로 구별되는데,
하단부 1구간은 일반 등산객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산을 자주 오른 경험이 있거나
처음으로 산에 온 초보자도 오를 수 있으며
상단부에 속하는 1구간은 가파른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비와 2인1조로 구성하여야만 오를 수 있다
하단부 1구간 끝지점과 상단부 1구간의 시작점에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상주하면서
안전장비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출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우린
숨은벽능선을 지나 백운대로 가는 도중에
북한산의 숨은벽능선에 있는 바위로
하나의 바위가 아니라 잇닿은 듯한 바위와 바위 틈으로
숨은벽의 암릉을 타지 않고 구멍바위를 통과할수있는 구멍바위로 하산하거나
살짝 우회해서 하산하는길을 택했다
산행코스
효자2동 밤골공원/ 국사당 - 밤골능선 - 해골바위 - 숨은벽능선 - 단풍감상 - 빨래판바위 -
전망대바위-밤골계곡 - 효자동 원점회귀 약 5시간소요
국사당에서 시작하여 밤골능선을 밟고
약1시간정도 숨이차도록 가파른 오름을 하다보면 숨은벽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인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숨은벽
드디어 해골바위까지 오름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해골모양이 완연하고 올라온길과 올라갈길을 올려다보니
장관중에 장관이었다
백운대남능선
숨은벽 맞은편으로 단풍이 절정이다
인수봉과 숨은벽사이의 악어능선(설교벽)과
숨은벽과 백운대 사이의 숨은벽능선의 단풍
돌아보니 까마득히 점심을 먹은 바위능선들이 보인다
숨은벽능선의 단풍
숨은벽하단1구간이 끝나는지점에서
급경사길을 내려와 구멍바위와 그바위를 우회하여 내려가야한다
구멍바위위로 넘어가는 등산객들이 보이고
그사이로 일부는 넘어가고
일부는 빨래판바위쪽으로 우회하여 넘어간다
숨은벽 상단부구간을 오르기위해 장비를 점검하는 사람들
여기가 숨은벽대슬랩 빨래판바위
밤골계곡으로 내려오는길은 숨은벽사이로 보였던 단풍이 화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