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들
한강의 새로운시작
요정의숲
2009. 10. 12. 11:15
한강너머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기 시작했다
강물은 조용하고
먼동이 트이기 시작하는 하늘은
오늘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소란스럽기 시작....
그래~~~
지금부터...
오늘부터...
시작이다
알수없는 길을 걸어온것처럼
또 알수없는 길을 가야 될것같다
모든것은 희망에서 시작하지만
절망의 끝에서도 시작은 시작되고
이젠
스스로를 비워가며 털어버린 일상들
더...~~
비워보자
오늘은
저 붉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아름답게 찬란한 시작을 해야지....
그 빛처럼
따뜻함을 가득 채우리라
잃어버렸던 달콤함의 아이스크림
생크림~~
가득얹은 커피한잔에
이미 떠오른 태양을 함께한다
브라보~~
잊지 않으리라
꺽지도 않으리라
빗장을 걸지도 않으리라
저 열린 하늘처럼
그하늘 붉게 물들이는 태양처럼
오늘의 따뜻함이 기억되는날
매일 같은 하늘을 볼수있을까
두려워 저강물 아래로 숨은들...
이미
태양은 하늘가둑히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떠오르고
두려움몰고 깊은 수면속으로
솜처럼 빨아들이고 있는데
아름답다
오늘은...
찬란한빛으로 시작된 오늘은...
다시 붉은빛으로 돌아가 어둠이 깔려도
잊혀지지않는 기억이 되길...
다시 시작된 오늘을 위하여
브라보!브라보!브라보!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