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떠나기

해바라기

요정의숲 2009. 9. 5. 00:07

 

 

 

협괴열차와 철길이  지나간 추억을 생각나게하고

 

 

그들이 남겨놓은것처럼

새로운 기억을 만나는곳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어

 

 

질기고 가는  긴명주실처럼 아주 오랜인연으로

그런우정으로 살자

 

 

 

이한여름이 덥다덥다 아우성쳐도

이제 ....

해바라기하던 해바라기도

해맞이를 활짝하기도

 

 

 

벌들에게 맛난꿀을 나누어주듯

우리도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여름을 숙연한 자세로 보낼준비로

다소곳 고개숙인다

 

 

아직도 아쉬어 봉오리를 머금고있는

저해바라기....

가버리는 세월을 아쉬워하는 우리네 삶처럼

아련하다